식욕 억제호르몬 '렙틴' 과 렙틴저항성
1. 렙틴(leptin) 이란?
2. 렙틴의 주요 기능
3. 렙틴저항성 이란?
4. 렙틴 조절 방법
1. 렙틴(leptin) 이란?
렙틴은 몸의 지방 조직에서 생산되는 호르몬입니다. 이것은 에너지 균형과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식욕 조절을 돕고 몸에 충분한 지방과 에너지가 있을 때 뇌로 신호를 보내기 때문에 종종 '포만감 호르몬'이라고 불립니다.
2. 렙틴의 주요 기능
식욕 조절: 렙틴은 혈류로 방출되어 뇌로 이동해서 시상하부의 특정 수용체에 결합합니다.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증가시키기 위해 뇌로 신호를 보냅니다. 렙틴 수치가 높으면 신체에 에너지 비축량이 충분하므로 더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신진대사 조절: 렙틴은 대사 과정에 영향을 줍니다. 렙틴 수치가 정상일 때, 건강한 신진대사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어 신체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칼로리를 연소하는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지방 저장 조절: 렙틴은 과도한 칼로리가 지방으로 저장되었는지 에너지 소비를 위해 사용되는지를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렙틴의 수치가 높다면 일반적으로 지방 저장이 충분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반면 렙틴의 수치가 낮다면 더 많은 지방을 저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3. 렙틴 저항성이란?
렙틴 저항성이란 렙틴이라는 호르몬에 대한 뇌의 반응이 장애를 일으켜 식욕 조절과 에너지 대사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합니다. 렙틴은 체지방 조직에서 생성되며 체지방의 양과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이 호르몬은 식욕과 체중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렙틴은 혈액 속으로 분비되어 뇌의 수용체에 결합하는데, 이 결합은 체중과 에너지 비축량에 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렙틴 신호를 보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즉, 렙틴 수치가 높으면 신체는 에너지 저장량이 충분하고 음식을 더 먹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렙틴 저항성이 발생하면 렙틴의 이러한 신호가 뇌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식욕 억제와 에너지 소비 증가와 관련된 신호가 적어지고, 이는 더 많은 음식 섭취와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렙틴 저항성은 비만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렙틴 저항성은 유전적 요인,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고지방·고당 섭취, 불규칙한 수면 습관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렙틴 저항성은 비만·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단 및 생활습관 개선, 체중 감량, 운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체내 체지방량이 많이 쌓이면 상시로 렙틴호르몬을 내보내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신호에 무뎌진 신체는 렙틴 저항성을 갖게 됩니다. 비만으로 인해 식욕조절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한 폭식으로 다시 쉽게 살이 찌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렙틴저항성을 줄이는 데 있어서 비만관리는 핵심입니다
4. 렙틴 조절 방법
렙틴 호르몬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렙틴 수치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정한 간격으로 식사하는 습관으로 폭식을 예방해야 합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 신선한 과일, 야채,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이 음식들은 식사 후에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천천히 먹기: 렙틴 호르몬은 20분 정도 지나서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에 식사를 빨리 하게 되면 렙틴호르몬이 분비될 기회도 주지 않게 됩니다. 천천히 먹으면서 포만감 신호를 체크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혼자 식사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예전보다 더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체중관리: 꾸준한 운동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늘려 체중을 관리하고 비만을 예방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비만관리는
렙틴저항성을 줄이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해야 호르몬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충분한 수면: 숙면을 취하는 것은 렙틴 호르몬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수면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이 분비되어 식욕을 유발합니다. 불필요한 섭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가 렙틴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